2014년 7월 8일 화요일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줄거리
단풍이 붉게 물든 어느 가을 날,
영화동아리 ‘푸른별’의 단짝 멤버 수나, 민우, 철규는 자신들이 준비하고 있는 다큐 공모전 출품작 촬영을 핑계 삼아 내장산으로 즉흥 여행을 떠난다. 선배의 차를 빌려 무작정 길을 나선 세 사람. 초행길이라 산 속에서 길을 헤매던 일행은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내비게이션을 줍는다. 친절한 안내 멘트를 가이드 삼아 목적지로 향하던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 당도한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아무 곳에나 자리를 펴고 고기파티를 하던 일행은 그것이 무덤 앞에 버려진 비석임을 알고 혼비백산 하여 달아난다. 그 때 갑자기 튀어나온 여고생을 차로 치며 그들의 비극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내비게이션은 그들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제작노트
[ABOUT MOVIE 1]
현재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충격적인 기록
숨막히는 공포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만약 인적이 드문 초행길에서 전적으로 믿고 있는 내비게이션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그리고 지각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믿을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공포감을 갖게 될까? 7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내비게이션>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세 친구가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 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극한의 혼돈에 빠지는 공포 스릴러이다.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이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게 되고, 그 과정을 파운드 푸티지 기법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주인공들이 현재의 위기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되풀이되는 기이한 사건들은 시공간적 인지 능력을 완전히 마비시키며 관객들마저 혼돈의 상태로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의 마지막에 드러나는 주인공들의 실체는 관객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는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ABOUT MOVIE 2]
한국 공포 영화의 과감한 도전
파운드 푸티지 기법의 색다른 공포스릴러!

영화 <내비게이션>은 파운드 푸티지 기법으로 완성된 공포스릴러이다. ‘파운드 푸티지’란 ‘발견된 영상’이라는 뜻으로 실재 기록이 담긴 영상을 누군가가 발견해서 보여준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이다. 현재는 공포 영화의 한 장르로서 <블레어 윗치>,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이 파운드 푸티지 기법의 대표적인 영화로 알려져 있다. 영화 <내비게이션>에서는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카메라와 블랙박스에 장착된 카메라, 내비게이션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 등의 영상이 영화 화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제 사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현장의 공포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런 형식의 화면 구성은 공포영화에서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영화 전체를 파운드 푸티지 기법으로 완성시킨 경우는 드물다. <내비게이션>을 연출한 장권호 감독은 파운드 푸티지 기법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관객들이 보고 있는 ‘현재’가 어떻게 혼란과 오류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시공간적 인지력을 상실한 상태의 인간은 어떤 혼란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지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감독 및 배우
이름 : 장권호


이름 : 황보라


이름 : 탁트인


이름 : 김준호


이름 : 김충일


이름 : 서은솔



예고 및 관련 동영상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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