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위험한 유혹 - 추억이 떠나면 외로움만 남는다

위험한 유혹 - 추억이 떠나면 외로움만 남는다




줄거리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일찍 여읜 소연은 늘 외로움에 사무쳐 있다. 그녀에게 수 많은 남자들이 다가왔지만 모두 바람처럼 사라져 버린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들에게 사기를 당하며 두 번의 파혼 아픔을 겪은 소연은 부모님이 노후로 준비해둔 펜션에서의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하숙생을 들이기로 한다. 어느 날 소연의 집에 하숙생으로 찾아온 한 남자, 그녀의 외로운 마음 한 켠에 사랑이 싹 틔기 시작하고, 남자는 그런 그녀를 유혹하며 둘은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남자에 대한 소연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남자는 점점 이해할 수 없는 가학적인 행동과 요구를 하게 되는데… …


감독 및 배우
이름 : 이상화


이름 : 추선


이름 : 한창현


이름 : 염문경


이름 : 정종우


이름 : 문이현



예고 및 관련 동영상

먹이사슬

먹이사슬




줄거리
피부관리사 인희(윤설희)와 고교 동창생으로 만나 일찍 결혼생활을 시작한 남혁(김민혁)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아내에게 자격지심을 느끼게 되고 인희 또한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며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간다.
자괴감에 빠진 남혁은 거리를 배회하다 들어간 카페에서 대기업 과장 행세를 하며 묘한 쾌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매일같이 여사장 주연(연지아)을 찾아가 위로 받고 위로해 주는 사이가 된다. 별다른 직업 없이 누나 주연의 심부름을 하며 용돈을 받아쓰는 봉구(류일송)는 IJ 미애(엄다혜)의 먹방 채널을 보며 즐거워하고 발랄한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대학원 조교 지훈(손지완)은 클럽에서 만난 미애와 총각시절 즐기기 위한 섹스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애는 그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에게 집착한다. 한편 미애를 따라 갔던 피부관리실에서 인희를 만나게 된 지훈은 그녀의 단아한 모습에 넋을 잃게 되는데…


감독 및 배우
이름 : 한동호


이름 : 윤설희


이름 : 엄다혜


이름 : 김민혁


이름 : 손지완


이름 : 류일송



예고 및 관련 동영상
30초 예고편


19금 예고편




전장의 묵시록

전장의 묵시록




줄거리
1943년 늦가을, 깊은 산 속에 레지스탕스 소대원들이 질병, 배고픔과 싸우며 나치 대원들을 사살하고 동조자들을 납치해 처형하는 임무를 위해 숨어있다. 한편 독일군과 조국의 변절자들을 가차 없이 잔인하게 처치하기로 유명한 오터 상병은 나치의 끄나풀이자 어릴 적 학교 동창인 콘돌레비치를 납치해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는 콘돌레비치를 레지스탕스 은신처로 끌고 오지만 부대원 전체가 목이 잘려 처참히 학살당한 모습을 발견한다. 분노에 찬 오터는 비극의 진실을 파헤치고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내 피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냉혈한 살인마인 오터도 자비심과 동정심을 지닌 인간임이 드러나고 영웅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나치의 대대적인 수색대가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복수를 끝내고 홀로 남은 오터는 독일군의 총성과 고함 소리가 들려오지만 도망치지 않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다.


감독 및 배우
이름 : 마르신 크르즈스탈로윅스


이름 : 마신 도로신스키


이름 : 마시에 스투


이름 : 소니아 보호시에윅스



예고 및 관련 동영상

토네이도

토네이도




줄거리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미국의 입지를 다지고자, 과학분야 박사들이 모여 ‘썬더헤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하지만 재정 상의 문제로 프로젝트의 자금이 폐지되고 모든 연구가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마커스 박사는 분노에 못 이겨 복수를 다짐한다. 몇 년 후, 워싱턴 미 의회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악천후 재앙이 발생하며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감독 및 배우
이름 : 토도 채프카노브


이름 : 제이슨 런던


이름 : 웨스 브라운


이름 : 에린 카힐


이름 : 스테이시 키치


이름 : 스탠턴 바렛



히든 페이스

히든 페이스




줄거리
젊은 지휘자 안드레아는 벨렌과 연인사이다. 어느 날 벨렌은 이별의 영상편지만을 남기고 떠난다.
실연의 아픔과 상실감에 괴로워 하던 안드레아 앞에 파비아나가 나타나고 안드레아의 여자친구 벨렌이 실종상태인걸 알면서도 안드레아와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나 벨렌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벨렌은 사랑을 확인하고자 스스로 비밀의 방에 들어가고 뜻하지 않게 갇히게 되었던 것.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벨렌은 파비아나에게 계속해서 사인을 보내고 영문을 알 수 없는 파비아나는 점차 미묘한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데..


감독 및 배우
이름 : 안드레스 바이즈


이름 : 마르티나 가르시아


이름 : 킴 구티에레즈


이름 : 클라라 라고


이름 : 마르셀라 마르


이름 : 험베르토 도라도



예고 및 관련 동영상
예고편




마녀

마녀




줄거리
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느낀다. 마침내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제 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연락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절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마녀래요.”



제작노트
[ABOUT MOVIE 1]
“내가 진짜 덕후다!” 호러 본좌 유영선 감독의
어마 무시한 첫 장편영화 데뷔작! <마녀> 9월 11일 개봉!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으로 인해 한 순간 공포로 변해버린 오피스의 섬뜩한 괴담을 그린 영화 <마녀>가 9월 11일 개봉한다. <마녀>는 스스로를 ‘호러 덕후’라고 밝히며 누구보다 ‘공포 장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유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유영선 감독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호러 영화광이자 스릴러 장르 문학광으로 현재 OCN ‘뱀파이어 검사’의 스핀오프 드라마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간 장르영화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혈의 누>(2005)의 연출부, <므이>(2007)의 조감독, <흡혈형사 나도열2>(2009)의 각본 등 많은 현장과 각본 작업을 거치며 내공을 다진 그는 영화 <마녀>로 본인의 장기인 ‘공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수상했다.

유영선 감독은 “공포영화는 관객의 반응을 예측해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철저하게 계획해야 하는 밀당의 장르이다. 공포영화에도 엄연히 정서가 존재하고, 그것이 클리셰들과 맞물려 어울리게 해야 하는데, 여기서 연출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조화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확고한 자기만의 호러 철학을 밝히며, “마니아가 만든다고 해서 공포영화의 질이 급격히 향상된다곤 볼 순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포영화의 메커니즘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영선 감독의 오랜 멘토이자 영화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해영 감독(<천하장사 마돈나><페스티발>)은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영화와 실제로 할 수 있는 영화는 언제나 차이가 있다. 유영선 감독은 정말 드물게 그 둘을 일치시키고 있는 이미 준비된 감독이라 볼 수 있다.”고 유영선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포영화의 미덕을 충실히 살리며, 장르공식을 교묘하게 비트는 유영선 감독만의 특화된 연출 방식은 ‘호러 덕후’의 장기를 살린 색다른 ‘공포’로 천편일률적인 국내 공포영화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OUT MOVIE 2]
대한민국 직장인 2500만 명의 공감 공포!
더 이상 진부한 ‘공포’는 그만!
귀신, 악령보다 무서운 국내최초 ‘오피스 호러’!

국내 최초 ‘오피스 호러’를 표방하는 영화 <마녀>는 대한민국 직장인 2500만 명의 공포 실화인 ‘오피스 괴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을 둘러싼 무서운 소문과, 그 속에 감춰진 섬뜩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직장인은 하루 평균 ‘9시간 26분’이라는 근무시간을 소화하며,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있다. 그만큼 피부에 와 닿는 직장인들의 생생한 ‘오피스 괴담’은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운 일상 속 공포심을 자극한다. 또한 직장동료간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고작 ‘23분’이라는 통계에서 느껴지듯, 서로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오피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섬뜩한 직장동료의 존재는 관객들의 폭풍 공감과 함께 귀신, 악령보다 더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한편, 유영선 감독은 관객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가위’, ‘압정’, ‘연필’ 등의 일상적인 사무용품을 공포 장치로 이용하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흉기가 아닌, 내 옆에 있는 평범한 물건들이 갑자기 오싹하게 느껴지는 색다른 공포감을 자극한다. 유영선 감독은 “공포라는 건 현실적인 공간과 익숙한 소품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극중 사용되는 흉기는 무조건 ‘일상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품을 준비했다.”고 그 의도를 밝히며, “영화를 보고 회사에 돌아갔을 때, 현실 속에서 익숙한 ‘압정’이나 ‘연필’을 보면 영화 <마녀>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상적인 사무실 공간을 ‘공포’의 장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포’는 아주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전할 <마녀>는 기존 공포영화와는 차별화된 공포감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ABOUT MOVIE 3]
제작비 3천 만원의 기적?!
돈 없어 더 리얼하고 새롭게 찍었다!
천편일률적인 공포영화 법칙을 비튼 참신한 시도!

한국 상업영화 평균 순 제작비 약 30억원, 하지만 영화 <마녀>의 순 제작비는 약 3000만원.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1/100 수준의 제작비로 영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영화 <마녀>는 제한적인 여건을 타파하기 위한 제작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 공포영화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용적인 한계가 있는 저 예산 독립영화에서 ‘특수소품’을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녀>의 열혈 배우들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내던져 ‘진짜 피(?)’를 봤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압정’, ‘칼’은 특수소품이 아닌 실제의 것들로, 물론 실제 가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안전장치를 하긴 했으나 일부 장면에서는 실제 칼이나 압정 등의 소품을 몸에 찔러 넣는 배우들의 헌신 덕에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해낼 수 있었다.

또한, <마녀>는 꼭 불길하고 으슥한 장소를 제 발로 찾아가는 지긋지긋한 공포 법칙 대신에 일상적인 ‘오피스’를 배경으로, 영양실조 걸린 듯 삐그덕대는 귀신보다 무서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평범한 사무실에서 맞닥뜨리는 무서운 동료직원의 존재는 일상적이기에 더욱 섬뜩한 공포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마녀>에는 공포영화에서는 흔한 비명 소리가 한 번도 울리지 않는다. 비명 소리를 통해 등장인물들끼리 사전 공포감을 조성하는 대신 스토리의 흐름과 영상의 분위기를 통해 관객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밀도 높은 연출방식으로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해준다.

저 예산의 한계 속에서도 뻔한 공포영화 법칙 비틀기를 시도한 유영선 감독은 “최근 70, 80년대에 비해 굉장히 얌전하고, 천편일률적인 클리셰로만 이루어진 공포영화가 많은 것 같다. 영화 <마녀>는 파격을 시도해보자 하는 지점들이 여럿 있다.”고 말하며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확인해주시길 기원했다.


[ABOUT MOVIE 4]
미쟝센, 부산단편영화제 연기상 수상한 특급 신예!
<한공주> 천우희를 잇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
‘마녀’ 박주희의 소름 끼치는 열연에 주목하라!

<마녀>의 ‘세영’은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섬뜩한 직장동료로 ‘오피스’에 떠도는 무서운 소문 속에 섬뜩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마녀>는 남성 캐릭터 중심의 컨텐츠가 주를 이룬 최근 한국 영화시장에서 <친절한 금자씨>, <달콤, 살벌한 연인>에 이어 오랜만에 찾아온 여성 캐릭터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영화 시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여성 캐릭터 중심 영화 <마녀>에서 극 중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은 박주희 역시 새로운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주목 받고 있다.

배우 박주희는 2014년 제 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에서 <만일의 세계>, <비행소녀>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지난해 제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서울집>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특급 신예이다. <마녀>는 박주희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며, <한공주> 천우희를 잇는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주희는 그간 배창호 감독(여행 2009), 윤성호 감독(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2012), 민용근 감독(어떤 시선-‘얼음강’ 2012)을 비롯해 수많은 감독들의 작품에서 개성 강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마녀>에서는 기존 작품에서 보여진 청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반항기 어린 청춘의 얼굴과는 180도 다른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연기자로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마녀>를 관람한 미국의 호러 영화 전문 평론가 ‘조셉 페리’는 “<마녀>의 박주희는 <박쥐>의 김옥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 이후 한국 공포영화 사상 최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극찬을 전한 바 있다. <마녀>의 유영선 감독 또한 “공격과 방어라는 공존하는 두 개의 낯선 감정을 표현하기에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도 훌륭하게 소화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박주희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에게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의 미스터리를 이끌어나갈 박주희가 어떤 섬뜩함으로 관객들에게 오싹한 ‘공포’를 선사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감독 및 배우
이름 : 유영선


이름 : 박주희


이름 : 나수윤


이름 : 이미소


이름 : 강기화


이름 : 신예진



예고 및 관련 동영상
청불 예고편


메인 예고편


티저 예고편


관객 추천 영상




1월의 두 얼굴

1월의 두 얼굴




줄거리
여름의 끝, 아테네에 휴가차 온 체스터와 콜레트. 아테네 신전을 거닐던 그들에게 호감을 느끼며 접근한 여행 가이드 라이달.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기려던 부부에게 나타난 낯선 남자를 죽이게 된 체스터는 사건을 은폐시키려 하지만 라이달에게 들키고 만다. 아테네를 빠져 나가기 위해 도움이 절실한 그들에게 라이달은 손을 내밀게 되고,세 사람 사이에 묘한 의심과 긴장감 속에 여행이 시작되는데..



제작노트
[ABOUT MOVIE 1]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서로를 욕망하는 야누스의 얼굴을 닮은 두 남자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심리 스릴러

하이스미스 소설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욕망’이다.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소설 『리플리』 역시 타인의 삶을 욕망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욕망은 은밀하면서도 달콤한 소재이기도 하다. <1월의 두 얼굴>은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얽히게 되는 세 남녀가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따지면 세 남녀보다는 욕망을 닮은 두 남자의 이야기가 중심에 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만난 두 남자. 겉으로 보기에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체스터와 그리스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있는 라이달. 아버지의 장례식에 오지 않았음을 질책하는 가족의 편지를 읽고 있던 라이달은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 체스터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

라이달은 그리스어와 현지 물정을 잘 아는 이점을 활용해 그를 믿고 의지하는 순진한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곤 했다. 먹고 살기 위해 손쉽게 사기를 치는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느끼는 라이달은 부유해 보이고 더군다나 아름다운 어린 아내와 함께 있는 체스터에게 존경심과 함께 그의 삶을 욕망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체스터도 알고 보면 미국의 부자들을 상대로 이익을 챙기는 자산 관리사. 체스터는 낯선 사립탐정의 방문과 뜻밖의 살인 사건으로 자신의 어두운 이면을 라이달에게 들키게 된다.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라이달의 도움이 절실한 체스터에게 라이달은 도움을 자청하며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공부 한 엘리트가 그리스에서 여행 가이드를 한다는 라이달이 처음부터 의심스러웠던 체스터는 그가 위조 여권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탕 챙기려 하는 사기꾼임을 직감하게 된다. 거기다 자신의 아내를 자꾸 넘보기까지 하는 라이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뺏길 것 같은 불안감과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자신의 신분에 대한 위협때문에 라이달과의 위험한 여정을 이어간다.

영화는 서로의 이중성을 알아본 두 남자이지만 이미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운명임을 암시한다. 체스터와 라이달의 보이지 않는 대결, 그리고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이중성은 영화의 제목에도 반영되어 있다. 로마인들은 1월(January)라는 이름을 야누스(Janus)에서 따왔다. 시작과 변화의 신, 새로운 해의 문을 여는 1월(January)는 과거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의 시작이다. 이는 또한 사람의 이중성을 뜻하기도 하다. 야누스는 전통적으로 반대쪽을 바라보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과거와 미래다. 체스터와 라이달의 운명이 서로 얽히면서, 이들은 야누스와도 같은 관계가 된다.


[ABOUT MOVIE 2]
"누가 먼저 잡히든 서로 끌고 들어오겠지"
파국으로 치닫는 세 남녀의 잔인한 운명

영화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거닐고 있는 체스터와 콜레트, 그리고 여행 가이드를 하는 라이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라이달은 관광객들에게 신들의 잔인한 장난으로 죽음을 선택하게 된 아이게우스 왕과 그의 아들 테세우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간과 신이 함께 공존했던 그리스 신화의 근원지였던 아테네를 배경으로 신들의 장난에 휘말리게 된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부유하고 예의 바르며 유머까지 겸비한 체스터는 알고보면 부자들을 상대로 존재하지 않는 유전의 수익을 배분한다고 속여 거액을 뜯어내는 사기꾼. 하지만 자신의 신분이 언제 발각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사에 술을 많이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상류층인 듯 행세하는 그의 신분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 그의 아내로 살고 있는 콜레트. 라이달이 체스터와 콜레트가 어떻게 만났는지 물어봤을 때 “남편 파티에 친구랑 몰래 들어갔죠. 샴페인에 캐비어까지 재벌들 천지였죠”라고 말하는 콜레트는 남편의 부 때문에 계속 그의 곁에 머물게 된다. 그렇다고 체스터를 사랑하진 않는 건 아니었지만, 살인 사건을 일으킨 체스터가 자신에게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것에 크게 상심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또래처럼 보이는 라이달에 나타나게 되면서 그녀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편과 달리 그녀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라이달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콜레트는 라이달을 욕망하기 시작한다.

관광객들을 속여 얻어낸 돈으로 살고 있는 여행 가이드 라이달에게 체스터는 아버지와 같이 보였고, 그의 삶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자꾸 눈길이 가는 콜레트를 갖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체스터의 삶을 파괴하고 싶은 마음도 컸을지도 모른다. 소위 ‘엄친아’라고 할 수 있는 라이달은 그리스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체스터는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곧 친절한 모습 뒤에 관광객들을 속여 한 탕 챙기는 라이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다가 아내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는 라이달은 자신을 더욱 불안감에 빠트리게 된다.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채 아찔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 세 남녀, 서로의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는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PRODUCTION NOTE 1]
크레타 섬에서 아테네, 이스탄불, 런던까지

<1월의 두 얼굴>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 시작된다. 파르테논을 포함한 이 곳은 고대 그리스의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이다. 이 곳에서 체스터와 콜레트 맥팔랜드 부부는 미국의 부유한 여학생들의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 라이달을 처음 만나게 된다. 놀랍게도 제작진은 파르테논 내부의 촬영 허가를 받았고, 관광객들은 촬영지에 출입할 수 없었다.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코스인 이 곳을 촬영하기 위해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클 칼린의 스탭은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주변의 현대적 조명과 간판을 스티로폼 더미로 가려야 했다.
이틀 안에 촬영을 마치는 것은 많이 벅찬 일이었다고 감독은 말한다. “카메라 밖으로 수백 명의 관광객이 지나갔다.” 그는 웃으며 회상한다. “우리는 그들의 자비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 잘 이해하고 협조해줬지만, 가끔 ‘입장료도 내고 들어왔는데, 내가 여길 왜 못 지나가느냐’고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스탄불과 크레타 섬은 다른 로케이션으로도 활용됐다. 체스터와 콜레트 부부가 라이달을 처음 만났을 때 묵고 있던 아테네 그랜드 호텔의 동굴 같은 로비는 터키 대학 건물에서 촬영했고, 후반부의 아테네 공항 장면은 이스탄불의 경주 트랙 시설을 활용했다. 노천 카페에서의 긴장된 만남으로 시작해 추격전으로 이어지는 두 남자의 극적인 재회 장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에서 촬영했다. 체스터를 체포하기 위해 찾아온 그리스 경찰까지 합세,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고양이와 쥐의 추격전은 흥미롭고도 인상적인 누아르 시퀀스다.


[PRODUCTION NOTE 2]
1960년대를 주름 잡았던 패션 화보 공개!

1962년 유럽여행 중인 세련되고 스타일 좋은 미국인 커플 체스터와 콜레트의 부유함과 우아함을 보여주기에 의상만큼 중요한 것이 없었다. 체스터는 주로 정장을 입는데, 특히 도망자가 되어 아테네를 떠날 때부터 입고 있는 화이트 린넨 양복은 의상 디자이너 스티븐 노블이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이다. 콜레트는 맵시 좋은 평상복 차림인데, 노블은 그녀를 위해 2벌의 빈티지 드레스를 제작했고, 나머지는 오리지널 원단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당시 콜레트 같은 상류층 여성들이 즐겨 했을 법한 모자, 장갑 등의 장신구를 줄여서 현대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다.

“콜레트는 1962년 최신 트렌드를 아는 여성인데, 당시는 1950년대의 과한 페티코트가 사라지고, 슬림한 실루엣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 디자이너 노블의 설명. “하지만 치마는 여전히 무릎 아래로 내려와 있었다. 내가 커스틴을 위해 생각한 실루엣은 타이트한 펜슬 라인으로, 걸을 때 씰룩 대는 움직임이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배우들의 의상에 영감을 받기 위해 디자이너 노블은 당시의 잡지와 영화를 구해 봤고, 20세기 초 중반을 배경으로 크레타 문명의 보물 찾기에 나서는 모험 영화들도 참고했다. 라이달의 경우는 아테네에서 2년을 지낸 만큼 현지인 느낌을 내기 위해 당시 그리스 브랜드의 의상을 최대한 구해서 입히려고 했다. 라이달의 의상 대부분이 런던의 의상 지원 매장에서 구한 실제 그리스 옷이었다. “가게 주인이 그리스 사람이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노블은 웃는다.

“의상을 입자마자 난 다르게 걸었고, 다르게 행동하게 됐다.” 커스틴 던스트의 말이다. “그나마 만족감이 덜했던 건 구두였다. 대부분 작고, 굽이 흔들리는 빈티지 신발이었기 때문이다. 파르테논을 걸어 다니는 게 편안하지는 않았다.”

노블과 그의 팀은 모든 엑스트라가 시대에 맞는 의상과 헤어 스타일을 갖추도록 열심히 일했다. 세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시대적 배경이 1962년이긴 하지만, 감독도 배우들도 <1월의 두 얼굴>을 딱딱한 시대극으로 느끼지는 않았다. 비고 모텐슨은 배우들도 시대적 디테일에 지나치게 제한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감독 또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줬다고 느꼈다. “우리 이상은 아니라도, 우리만큼 정확한 표현에 대한 강박이 있는 스탭들도 있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꼭 맞는 넥타이, 커프스 장식, 책, 램프, 장신구 등을 고집했다. 하지만 그런 철저함 속에서도 감독의 여유로운 태도 덕에 시대에 맞는 모양새나 말투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PRODUCTION NOTE 3]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
음악감독 참여 화제!

영화 음악에 있어서 호세인 아미니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음악감독이었던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를 선택했다. 감독은 “난 클래식한 음악을 원했고, 버나드 허먼 스타일 곡이 필요했는데, 알베르토가 그걸 해줄 수 있는 흔치 않은 작곡가였다”라고 회상한다. “그는 할 수 있는 음악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그의 음악에서는 확실히 캐릭터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관객의 감동을 더 많이 자아내기 때문이다. 우리 세 주인공의 밸런스는 아주 좋다. 우린 관객으로 하여금 캐릭터의 입장을 공감하게 만들어야 하고, 알베르토의 음악은 더 가까이 느끼게 해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음악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보여주었다.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의 음악은 고풍스러우면서도 긴장감을 더하며 세 사람의 관계의 변화에 몰입하게 한다.


감독 및 배우
이름 : 호세인 아미니


이름 : 오스카 아이삭


이름 : 커스틴 던스트


이름 : 비고 모텐슨


이름 : 데이지 베번


이름 : 데이빗 워쇼프스키



예고 및 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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